2008년 10월 22일
블랙★록슈터 제 2장, 블랙★록슈터(1)
제 2장 - 블랙★록슈터
난 여자 아이와 집을 향했다.
부모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은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의 목숨이 걸려있는 이상은, 어떻게 할 수밖에 없었다.
성가신 일이 되어버렸다.
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깨닫고 보니 사느냐 죽으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으니까.
애초에 그녀석이 교과서를 잊어버린게 잘못이다.
오늘 밤 메이가 부르지 않았다면, 이런 일에 휘말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든가 이런 걸 생각하며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잠깐, 리쿠―! 너 뭐하는거야~.”
메이였다.
실내복에 샌들을 신은 모습으로, 딸깍딸깍하고 덜렁거리는 발소리를 울리며 달려 왔다.
“뭐냐니 엄청났다고 나는,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을 말이지―”
“네네, 변명은 됐으니까. 계속 기다려도 안오는걸. 문자 보내도 답장도 없고 말이지―. 어짜피 편의점에서 책이나 읽고 있어서 그대로 잊어버렸지.”
“아…….”
그러고보니 전해 주는걸 완전히 잊고 있었다.
나는 바지 주머니에 꾸겨넣은 수학 교과서를 건네주었다.
“자.”
“아하하, 고마워―”
“내일 학교에 들고오는거 잊지마.”
“그런건 안까먹어.”
그렇게 또 딸깍딸깍하는 발소리를 울리며 메이는 돌아갔다.
거기서 문득 깨닫는다.
그 수수께끼의 여자 아이는 어디로 간거지?
우리들은 저주의 쇠사슬 때문에 십 몇미터 이상 떨어질 수 없는데.
“풉.”
무심코 내뿜었다.
“저기, 뭐하고 있어?”
“…….”
여자 아이는 전봇대 뒤에 숨어서 이쪽을 엿보고 있었다.
“그 애 누구야?”
“아아, 그녀석말이지. 메이라고, 초등학교때부터 쭉 같이 있던 녀석이야. 집이 근처거든.”
“…….”
소녀는 기묘한 눈빛으로 메이가 사라진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 애, 방금 그녀석이 사라진 쪽에서 나타났다…….”
그녀석이라니, 그 거인인가. 확실히 메이네 집 방향이었는데.“
“왜그래?”
“그 애가 방금 그 적일 가능성도 있어.”
에에?
“그럴리 없잖아.”
“이번 디지스터는 현지인 모습을 하고 있어. 누가 그래도 이상하지 않아.”
디지……뭐라고?
“죽지 않을 정도로 베어 볼까.”
잠깐 기다려―!
“스톱! 하지마 제발!”
왜 이 애는 바로 폭력적인 결론으로 가는거냐.
“알겠냐, 메이는 내가 교과서 갖다 주는걸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오질 않으니까 상황을 보러 왔다. 그것 뿐이야.”
“…….”
“……알았어.”
내 말이 통했는지, 소녀는 순수하게 끄덕였다.
그렇게 다시 길을 걷는다.
도중에, 여자 아이는 나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 주었다.
자신은 이세계(異世界)로부터 왔다는 것.
방금 그 괴물도 이세계로부터 온 존재라는 것.
세계의 벽을 넘는 그녀들은 “디지스터(天災)”라는것 같다.
제대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몸으로 체험한 이상 믿을 수밖에 없었다.
디지스터에도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있어서, 방금 그 거인처럼 악한 녀석들과, 그것을 퇴치하는 그녀같은 존재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 같다.
악한 디지스터를 사냥하는 그녀들은 “헌터(수렵자)”라는것 같다.
뭔가 이름 하나하나가 소년 만화에 나올법한 것 같았지만, 그건 우리들 세계의 언어로 알 수 있도록 바꾼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집에 머문다고 해도 부모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거지…….”
이세계가 어떻다라는 거대한 이야기보다 난 바로 눈앞의 문제에 고민했다.
“괜찮아.”
하지만 소녀는 조용한 자신을 가지고 대답했다.
“나에게는 의태능력(擬態能力)이 있으니까.”
“의태능력?”
“잘 주의하면 이상한 것을 눈치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해. 그것이 의태.”
보호색같은 것인가.
언젠가 TV에서 본, 고엽과 꼭 닮은 나비를 생각했다.
“그럼 난 부모님에게 뭐라고 설명하면 되는거야?”
“적당히. 아마 의심하지 않을거야.”
“아마라니…….”
“문제에 눈치채지 못하게 할 뿐이니까 통하지 않는 상대도 있어.”
“방금 그 디지스터도 보통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나하곤 다르지만, 그것도 의태능력. 바위를 쏴서 확인했지.”
바위? 아까 그 대포 말인가.
“그러고보니 난 처음에, 맞았을 텐데 아무렇지도 않았어…….”
“의태를 들추는 바위를 쏜 것 뿐이니까.”
“그 ‘바위’란건, 보통 바위하고 다른거야?”
“달라.”
뭔가 잘 모르겠지만, 일반인인 나에게는 무해하다는 것인가.
“이렇게 이 세계에서 통하는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의태 중 하나.”
“그럼, 이 쇠사슬이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안보이는 것도, 그 의태라는 것 때문이야?”
우리들을 잇고 있는 실체 없는 쇠사슬은, 조금 신경을 안쓰면 보이지 않게 된다.
“그건 달라. 그건 적의 능력. 의태는 속임수이지만, 이 쇠사슬의 힘은 진짜.”
역시나, 꽤 귀찮은 물건같다.
“방해꾼이 되면 곤란해. 집에 도착하면 이것저것 설명할게.”
“아, 응, 알았어.”
그건 방해꾼이 된다면, 그 자리에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필사적으로 외워야겠네.
그런데 거기서 그녀의 이름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자기 소개를 아직 안했네. 난 하츠시마 리쿠. 리쿠라 불러도 돼. 너는?”
“블랙 록 슈터.”
“…….”
또 뭔가 만들어 낸듯한 이름을.
“엄청난 이름이네.”
“이 세계에서 통하게 변환했어. 여기 언어로 하면 ‘바위를 쏘는 검은 자’란 의미.”
“아니 그정도는 알고 있는데.”
마치 네이티브 아메리칸같은 네이밍이다.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응?”
“…….”
표정 없는 얼굴로 그녀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나, 부모님에게 ‘오늘부터 우리집에 머물게 된 블랙 록 슈터입니다.’라고 소개하면 되는거야?”
이걸로 정말로 의태란걸로 속일 수 있는 걸까.
“현지인의 감각으로 너무 이상하면, 들켜.”
안되잖아.
너무 이상해 이건. 반드시 들킨다.
이렇게 집에 도착해버린 다는, 부모님에게 이렇게 소개했다.
“이 애는 학교 친구로, 음, 그러니까, 부모님이 실종되어서 큰일이야. 그래서 당분간 우리 집에 머물게 해 줬으면 하는데…….”
“어머 귀여운 애네~. 자자 편히 쉬어도 돼.”
어머니는 순조롭게 받아 주었다.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이름은 뭐라고 해?”
왔다.
여기서 너무 부자연스러우면 이상한 걸 눈치채는 건가.
“음 그러니까, 쿠로(黒)……쿠로이와(黒岩).”
“…….”
“쿠로이와, 쿠로이와……슈.”
“그래. 슈, 잘부탁해.”
“……네.”
‘블랙록=쿠로이와(黒岩)’에, ‘슈터=슈’란 간편한 명명.
뭐 일본인적으로 그나마 위화감 없는 레벨이겠지. 뭐라 하지 말아줘.
그녀――아, 그냥 슈라고 할래, 슈의 얼굴을 살펴본다.
“…….”
마음 탓인지 수줍은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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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2장 돌입!
분노(?)의 4연참!
원문은 http://www.nicovideo.jp/watch/sm3692515입니다.
난 여자 아이와 집을 향했다.
부모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은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의 목숨이 걸려있는 이상은, 어떻게 할 수밖에 없었다.
성가신 일이 되어버렸다.
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깨닫고 보니 사느냐 죽으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으니까.
애초에 그녀석이 교과서를 잊어버린게 잘못이다.
오늘 밤 메이가 부르지 않았다면, 이런 일에 휘말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든가 이런 걸 생각하며 길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잠깐, 리쿠―! 너 뭐하는거야~.”
메이였다.
실내복에 샌들을 신은 모습으로, 딸깍딸깍하고 덜렁거리는 발소리를 울리며 달려 왔다.
“뭐냐니 엄청났다고 나는,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을 말이지―”
“네네, 변명은 됐으니까. 계속 기다려도 안오는걸. 문자 보내도 답장도 없고 말이지―. 어짜피 편의점에서 책이나 읽고 있어서 그대로 잊어버렸지.”
“아…….”
그러고보니 전해 주는걸 완전히 잊고 있었다.
나는 바지 주머니에 꾸겨넣은 수학 교과서를 건네주었다.
“자.”
“아하하, 고마워―”
“내일 학교에 들고오는거 잊지마.”
“그런건 안까먹어.”
그렇게 또 딸깍딸깍하는 발소리를 울리며 메이는 돌아갔다.
거기서 문득 깨닫는다.
그 수수께끼의 여자 아이는 어디로 간거지?
우리들은 저주의 쇠사슬 때문에 십 몇미터 이상 떨어질 수 없는데.
“풉.”
무심코 내뿜었다.
“저기, 뭐하고 있어?”
“…….”
여자 아이는 전봇대 뒤에 숨어서 이쪽을 엿보고 있었다.
“그 애 누구야?”
“아아, 그녀석말이지. 메이라고, 초등학교때부터 쭉 같이 있던 녀석이야. 집이 근처거든.”
“…….”
소녀는 기묘한 눈빛으로 메이가 사라진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 애, 방금 그녀석이 사라진 쪽에서 나타났다…….”
그녀석이라니, 그 거인인가. 확실히 메이네 집 방향이었는데.“
“왜그래?”
“그 애가 방금 그 적일 가능성도 있어.”
에에?
“그럴리 없잖아.”
“이번 디지스터는 현지인 모습을 하고 있어. 누가 그래도 이상하지 않아.”
디지……뭐라고?
“죽지 않을 정도로 베어 볼까.”
잠깐 기다려―!
“스톱! 하지마 제발!”
왜 이 애는 바로 폭력적인 결론으로 가는거냐.
“알겠냐, 메이는 내가 교과서 갖다 주는걸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오질 않으니까 상황을 보러 왔다. 그것 뿐이야.”
“…….”
“……알았어.”
내 말이 통했는지, 소녀는 순수하게 끄덕였다.
그렇게 다시 길을 걷는다.
도중에, 여자 아이는 나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 주었다.
자신은 이세계(異世界)로부터 왔다는 것.
방금 그 괴물도 이세계로부터 온 존재라는 것.
세계의 벽을 넘는 그녀들은 “디지스터(天災)”라는것 같다.
제대로된 이야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몸으로 체험한 이상 믿을 수밖에 없었다.
디지스터에도 선한 것과 악한 것이 있어서, 방금 그 거인처럼 악한 녀석들과, 그것을 퇴치하는 그녀같은 존재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 같다.
악한 디지스터를 사냥하는 그녀들은 “헌터(수렵자)”라는것 같다.
뭔가 이름 하나하나가 소년 만화에 나올법한 것 같았지만, 그건 우리들 세계의 언어로 알 수 있도록 바꾼 결과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집에 머문다고 해도 부모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거지…….”
이세계가 어떻다라는 거대한 이야기보다 난 바로 눈앞의 문제에 고민했다.
“괜찮아.”
하지만 소녀는 조용한 자신을 가지고 대답했다.
“나에게는 의태능력(擬態能力)이 있으니까.”
“의태능력?”
“잘 주의하면 이상한 것을 눈치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해. 그것이 의태.”
보호색같은 것인가.
언젠가 TV에서 본, 고엽과 꼭 닮은 나비를 생각했다.
“그럼 난 부모님에게 뭐라고 설명하면 되는거야?”
“적당히. 아마 의심하지 않을거야.”
“아마라니…….”
“문제에 눈치채지 못하게 할 뿐이니까 통하지 않는 상대도 있어.”
“방금 그 디지스터도 보통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어. 나하곤 다르지만, 그것도 의태능력. 바위를 쏴서 확인했지.”
바위? 아까 그 대포 말인가.
“그러고보니 난 처음에, 맞았을 텐데 아무렇지도 않았어…….”
“의태를 들추는 바위를 쏜 것 뿐이니까.”
“그 ‘바위’란건, 보통 바위하고 다른거야?”
“달라.”
뭔가 잘 모르겠지만, 일반인인 나에게는 무해하다는 것인가.
“이렇게 이 세계에서 통하는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의태 중 하나.”
“그럼, 이 쇠사슬이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안보이는 것도, 그 의태라는 것 때문이야?”
우리들을 잇고 있는 실체 없는 쇠사슬은, 조금 신경을 안쓰면 보이지 않게 된다.
“그건 달라. 그건 적의 능력. 의태는 속임수이지만, 이 쇠사슬의 힘은 진짜.”
역시나, 꽤 귀찮은 물건같다.
“방해꾼이 되면 곤란해. 집에 도착하면 이것저것 설명할게.”
“아, 응, 알았어.”
그건 방해꾼이 된다면, 그 자리에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필사적으로 외워야겠네.
그런데 거기서 그녀의 이름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보니 자기 소개를 아직 안했네. 난 하츠시마 리쿠. 리쿠라 불러도 돼. 너는?”
“블랙 록 슈터.”
“…….”
또 뭔가 만들어 낸듯한 이름을.
“엄청난 이름이네.”
“이 세계에서 통하게 변환했어. 여기 언어로 하면 ‘바위를 쏘는 검은 자’란 의미.”
“아니 그정도는 알고 있는데.”
마치 네이티브 아메리칸같은 네이밍이다.
“진짜 이름은 아니지만…….”
“응?”
“…….”
표정 없는 얼굴로 그녀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나, 부모님에게 ‘오늘부터 우리집에 머물게 된 블랙 록 슈터입니다.’라고 소개하면 되는거야?”
이걸로 정말로 의태란걸로 속일 수 있는 걸까.
“현지인의 감각으로 너무 이상하면, 들켜.”
안되잖아.
너무 이상해 이건. 반드시 들킨다.
이렇게 집에 도착해버린 다는, 부모님에게 이렇게 소개했다.
“이 애는 학교 친구로, 음, 그러니까, 부모님이 실종되어서 큰일이야. 그래서 당분간 우리 집에 머물게 해 줬으면 하는데…….”
“어머 귀여운 애네~. 자자 편히 쉬어도 돼.”
어머니는 순조롭게 받아 주었다.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이름은 뭐라고 해?”
왔다.
여기서 너무 부자연스러우면 이상한 걸 눈치채는 건가.
“음 그러니까, 쿠로(黒)……쿠로이와(黒岩).”
“…….”
“쿠로이와, 쿠로이와……슈.”
“그래. 슈, 잘부탁해.”
“……네.”
‘블랙록=쿠로이와(黒岩)’에, ‘슈터=슈’란 간편한 명명.
뭐 일본인적으로 그나마 위화감 없는 레벨이겠지. 뭐라 하지 말아줘.
그녀――아, 그냥 슈라고 할래, 슈의 얼굴을 살펴본다.
“…….”
마음 탓인지 수줍은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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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2장 돌입!
분노(?)의 4연참!
원문은 http://www.nicovideo.jp/watch/sm3692515입니다.
# by | 2008/10/22 19:27 | 번역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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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흘러들어왔는데 이거 재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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